Kieki Coffee Stand
오전 8시부터 문 여는 작은 카페인데, 6평 남짓한 아담한 공간에 높은 단상에 앉아 마시는 구조가 재밌었어요. 호주식 카푸치노가 특히 인기인데, 고소하고 균형감이 좋아 첫 잔으로 딱이었어요.
Kieki Coffee Stand
오전 8시부터 문 여는 작은 카페인데, 6평 남짓한 아담한 공간에 높은 단상에 앉아 마시는 구조가 재밌었어요. 호주식 카푸치노가 특히 인기인데, 고소하고 균형감이 좋아 첫 잔으로 딱이었어요.
Ddosirang
워낙 유명한 김밥집이라 꼭 와보고 싶었는데, 흑돼지 불향에 오독한 톳이 잘 어울렸고 와사비 마요까지 더하니 왜 인기 메뉴인지 알겠더라고요. 달큰하게 간이 밴 유부도 푸짐하고 사과당근 주스도 정말 달콤했어요.
Samyang Beach
제주시 동쪽의 검은모래 해변인데, 맨발걷기로도 유명한 곳이에요. 현무암이 부서져 만들어진 제주다운 해변이고 모래가 곱고 해변이 완만해서 걷기 좋았어요.
Jomnyeonejip
창밖 제주 바다를 보며 먹는 자리의 노포 감성이 좋았어요. 사장님 어머님이 해녀라고 하시더라고요. 전복죽은 고소하고 간이 순해 아침 식사로 추천하고, 모듬 해산물은 쫄깃함과 오독함, 진한 향을 번갈아 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Camel Coffee
빵집과 카페가 붙어 있어 동선이 편했고, 카멜다운 브라운과 우드톤으로 채운 빈티지한 공간이었어요. 바다를 정면으로 둔 시원한 공간이라 야외석이 좋았고, 크리미한 라떼도 달달하게 넘어갔어요.
Chunmihyang Restaurant
갈치조림과 흑돼지 두루치기로 알려진 안덕 맛집. 첫날 저녁은 흑돼지나 회보다 따뜻한 밥과 생선 쪽으로 마음이 갔는데, 소박하지만 반찬마다 손맛이 느껴졌어요. 도톰한 갈치 위에 달큰한 감자를 올려 먹고, 매콤달큰한 양념이 밥을 부르는 맛이었어요. 감자와 두부, 쫀득한 무까지 넉넉해 든든했고 첫날 저녁은 성공적이었어요.
Suwolbong
퇴적층 해안절벽이 만든 제주의 숨은 비경으로, 차귀도와 와도, 엉알해안이 한눈에 들어왔어요. 올레 12코스 중 지질트레일 구간을 걸어봤어요.
Eongal Coast
수월봉에서 엉알해안 방향으로 걸었는데, 화산재 지층을 볼 수 있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정받은 특별한 풍경이었어요. 길이 꺾일 때마다 풍경이 달라지는 재미가 있었고, 제주에서도 꽤 이국적인 해안 풍경이었어요.
Geumjamae Sikdang
돌솥밥으로 유명한 곳이에요. 길 한가운데 불쑥 나타난 돌솥밥으로 유명한 식당이었어요. 반찬 하나하나 정성스럽고 간도 알맞아 손이 계속 갔어요. 전복내장으로 지은 밥이라 고소함이 진했고, 명란, 문어, 새우가 사이좋게 들어간 솥밥은 짭조름한 명란에 탱글한 해산물 식감이 재밌었어요.
LOBBY
호텔 안도와 함께 운영되는 곳인데, 공간도 커피도 궁금해서 일부러 찾아왔어요. 아쉽지만 시간을 잘못 보고 한 시간 일찍 도착해서 다음을 기약해야 했어요.
Jeju Island Farmers
마을에서 키운 메밀을 직접 제분하고 제면한다고 해요. 정갈한 담음새에 눈이 먼저 즐거웠고, 고명에 간이 배어 있지만 슴슴하다 싶을 땐 소스를 추가했어요. 통들깨가 톡톡 씹히는 재미가 있었고, 비비고 나니 매콤함 뒤로 깔끔한 감칠맛이 올라왔어요. 함흥냉면파도 인정한 비빔 메밀이었어요.
Egattoc Wellness Center
웰니스 빌리지 내 라이브러리인데, 창밖을 바라보는 자리, 독서하기 좋은 자리 등 마음 가는 자리를 찾을 수 있었어요. 차를 더 편하게 즐기기 위해 다도를 배워 직접 차를 내려보는 시간이 좋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충만해지는 차 한 잔의 시간이었어요.
Toen
8천여 평 숲속에 자리한 대형 카페예요. 따뜻해지면 메타세쿼이아가 우거지고 수국도 핀다고 해요. 제주에서도 손에 꼽힐 만큼 시원한 통창 뷰가 좋았고, 흐린 날이라 오히려 조용히 멍때리기 좋은 분위기였어요. 루프탑으로 올라오면 산방산 뷰가 펼쳐져 정말 멋졌어요.
Miyoung's Sashimi
5시 조금 넘었는데 벌써 웨이팅이 있었지만 회전은 생각보다 빨랐어요. 비릴까 걱정했는데 첫맛부터 꽤 깔끔했어요. 김 위에 쌈장 찍은 고등어회를 양념밥과 미나리무침을 곁들여 먹으니 미나리가 기름기를 잡아줘 끝맛이 가벼웠어요. 탕은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었고, 고등어로 꽉 채운 저녁이었어요.
Osulloc Tea Museum
오랜만에 찾은 이곳은 여전히 북적북적했어요. 비 오는 날이라 첫 끼는 가볍게 말차 누들바에서 먹고, 숙성차 체험공간과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를 둘러봤어요. 티뮤지엄이 붐빌 땐 이니스프리에서 쉬어가기 좋고, 오설록 디저트는 그냥 지나칠 수 없었어요.
Tea Terrace Matcha Noodle Bar
흑백요리사 김도윤 셰프와 협업한 곳이라 궁금했는데, 가보고 싶던 면서울의 맛을 제주에서 먼저 만나봤어요. 제면실에서 매일 말차면을 만든다고 해요. 말차면답게 색은 곱고 식감은 쫄깃했고, 육수가 깔끔해 아침 식사로도 부담 없었어요.
Innisfree Jeju House
녹차밭 뷰는 여전히 근사했고, 한쪽에는 이니스프리 샵이 있었어요. 화산송이와 녹차 화장품에 꽤 진심이던 시절이 있었죠.
Saryeoni Soopgil (Forest Walk Road)
비자림로 쪽 입구에는 주차장이 없어서 서귀포 쪽 입구로 다시 이동했어요. 비가 그친 숲에는 젖은 흙과 나무 향이 짙었고, 마지막으로 왔을 땐 눈이 한참 내리던 날이었는데 그때 본 설경이 좋아서 다시 오고 싶었거든요.
Damsoyo
한라산을 배경으로 정원과 연못이 펼쳐지는 카페였어요. 맑은 날엔 한라산 능선이 선명하게 보인다고 해요. 오후 햇살이 들어오니 실내 분위기가 한결 좋았고, 다른 계절의 풍경도 궁금해지더라고요. 원래 감귤 과수원이 있던 자리에 2~3년 쉬게 한 뒤 정원을 만들었다고 해요.
Boreumsup
이번 제주 여행에서 가장 기다렸던 시간입니다. 고깃집보다 레스토랑에 가까운 분위기였고, 훈증구이와 숙성육 두 가지를 맛볼 수 있었어요. 숙성육답게 부드럽고 잡내 없이 깔끔했고, 부위마다 식감과 풍미가 달라 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맛과 분위기를 함께 잡은 곳으로, 노을까지 더해져 오래 기억에 남을 저녁이었어요.
Sosaek Chebon
유채꽃 명소로 유명한 카페가 있다길래 들러봤어요. 중정까지 노랗게 채운 유채꽃이 인상적이었고, 공간 곳곳이 자연스러운 포토스팟이었어요. 색으로 물들인다는 가게 이름처럼 사방에 노란 들판이 펼쳐졌어요. 바다와 꽃, 건물이 어우러진 구도는 포기 못 할 만큼 아름다웠고, 봄 안덕 코스에 넣어볼 만한 곳이었어요.
Jungmun Suduri Bomal Kalguksu
중문에서 유명한 맛집으로, 보말은 바다 고둥을 뜻하는 제주 방언이래요. 역시 맛집은 김치 맛이었고, 보말 내장으로 끓인 육수라 녹진하고 걸쭉한 편이었어요. 톳으로 반죽한 수제면이라 식감도 쫄깃했고, 고소하고 쌉싸름한 국물 풍미가 좋았어요. 여행의 피로가 싹 풀리는 한 끼였어요.
activity
타임스탬프 포함
Activity
Walking the Olle Trail
“수월봉에서 엉알해안 방향으로 올레 12코스 중 지질트레일 구간을 걸어봤는데,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정받은 특별한 풍경이었고 꽤 이국적인 해안 풍경이었어요.”
저기 보이는 올레 12코스 중 지질트레일 구간을 걸어볼게요
9:20부터 보기Activity
Sinchang Windmill Coast Road Drive
“제주 서쪽 끝으로 길게 이어지는 해안도로인데, 하얀 풍차가 바다를 따라 길게 이어져요. 바람이 세서 오래 버티긴 어려웠지만 그 바람을 맞으니 제주에 온 게 실감 났어요.”
제주 서쪽 끝으로 길게 이어지는 해안도로
11:24부터 보기Activity
Saryeoni Forest Deck Path Walk
Activity
Aewol Coastal Road Drive
“혼자 드라이브 나온 김에 애월까지 왔는데, 슬램덩크의 가마쿠라가 떠오르는 바닷길로 알려진 곳이었어요. 언덕 위에 서면 바다 쪽으로 시야가 시원하게 열려 좋았어요.”
혼자 드라이브 나온 김에 애월까지 왔어요